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평가가 막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2 올해의 차(COTY)' 전반기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15개 자동차 브랜드 26대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 18개 브랜드 38대를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전반기 1차 심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15개 브랜드 26대를 2차 심사 대상 차량으로 확정했다.
전반기 1차 심사 통과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와 BMW, 아우디가 3대씩, 캐딜락과 현대가 2대씩, 랜드로버와 렉서스, 링컨, 쌍용, 재규어, 토요타, 포르쉐, 폭스바겐, 혼다가 1대씩 포함됐다. 전반기 2차 심사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2차 심사를 최종 통과한 차량은 내년 1분기 예정된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올라 다시 경합을 벌인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국산차 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협회는 55개 회원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핸들링 및 주행 감성, 첨단 안전 장비,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량, 구매 의향도 등 총 10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