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의 자회사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Enterprise Blockchain)'이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최초 긱워커(Gig worker, 초단기 근로자)를 위한 일거리 매칭 서비스 '요긱(Yogig)'을 9월 초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범 운영 중이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긱이코노미(Gig Economy)가 주목받는 환경에서 노동·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사용자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다.
'요긱'은 국내 모든 일거리 앱에 대한 정보와 후기를 비교하고, 경력 인증과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N잡러,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긱워커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긱이코노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하여 재능을 자산화 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NFT 마켓 플레이스 등 폭 넓은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섭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대표는 “모든 사람들의 재능을 자산화해 더 많은 가능성을 연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례 없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 커머스 플랫폼과 NFT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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