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구독경제 서비스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 구독경제 사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소상공인 정기배송관을 단독 오픈해 구독 서비스와 연결했다. 지난 4일 구독경제 플랫폼 '구독Run'을 출시하고, '구독Run' 서비스 안에 소상공인 정기배송관을 별도로 만들어 꾸러미 및 단일 상품들을 선보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구독Run'으로 매칭해 단순 판로 제공을 넘어 구독경제 사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체 역량을 기른다는 취지다.
'구독Run'에서는 ▲효도 보양식 꾸러미 ▲직장인 간편 꾸러미 ▲다이어트 식단 꾸러미 ▲반찬 꾸러미 ▲한우 꾸러미 ▲제주한돈 꾸러미 ▲이유식&간식 꾸러미 ▲간편 야식 꾸러미 ▲채소 꾸러미 ▲집밥 꾸러미 등 주요 니즈별로 구성한 10가지 꾸러미와 단일 상품 180여 개를 준비했다.
효도 보양식 꾸러미의 경우 인삼장어탕, 식혜, 한우 도가니탕, 호박죽, 녹두삼계탕, 추어탕, 전복죽 등 7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부모님을 위한 맞춤형 정기 선물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직장인 간편 꾸러미의 경우 고기손만두, 들깨수제비, 포크소시지, 도시락김, 유기농밥, 수제요구르트, 완전방사 동물복지 유정란, 무항생제 닭고기 순살찜닭, 무항생제 한돈등심 흑초 꿔바로우 등 9가지로, 바쁜 직장생활로 영양을 놓치기 쉬운 가정을 위해 마련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매번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소비자분들을 위해 맞춤형 꾸러미 상품을 최초 출시했다”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직매입해 꾸러미 상품을 구성, 소상공인분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높은 상품 기준과 합리적인 가격을 '구독Run'에 담았다. 식품은 물론 비식품군까지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엄선했다.
구독 회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소상공인 상품 정기결제를 선택하면 꾸러미 상품 20%, 단일 상품 10%가 결제 시마다 자동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단일 상품은 기존 할인가 대비 최대 5%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기배송 단일상품 10%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약 13%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독Run' 정기배송 주기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 ▲1달에 한 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알람 설정한 고객에 한해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은 “구독경제 사업은 일회성 판매와 달리 계획된 물량이 지속해서 판매되는 만큼 최근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아시스마켓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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