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T 오픈이노베이션' 23개사 선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021 K-Champ(KT Biz) Collaboration(이하 K-챔프 콜라보레이션)' 지원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3개사를 최종 선발해 협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경기혁신센터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담기업 KT와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90건 이상의 스타트업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

올해에는 특히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총 215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3개사가 최종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 선발 기업으로는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제공하는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대표 박민영, 이하 TWC)이 꼽힌다. TWC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 전화 상담(CTI) 등 한층 더 안정된 고객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TWC 등 선발된 기업은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일대일 매칭된 KT 사업부서와의 공동 사업화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개발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기업별 사업 단계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 및 내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혁신센터의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투자 등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올 하반기 오픈이노베이션 기능 강화에 나선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롯데, 대교 등 참여 그룹사를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과 국내외 대기업의 협업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 참여기업 로고
K-챔프 콜라보레이션 참여기업 로고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