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가 출범했다.
위케어 주식회사는 NHN에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TF로 발족한 이후 지난 6월 정식 설립된 NHN 최초 사내벤처 기업이다. 9월 중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WECARE)' 베타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다.
위케어 주식회사가 선보일 '위케어'는 보호자와 간병인 모두를 케어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인 간병과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NHN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발휘해 간편하게 보호자와 간병인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는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간병인과 환자의 기본 정보를 등록 노출해 상호 최적의 선택을 돕고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갖추었으며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해 당장 현금이 없어도 간병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을 위한 케어 메시지와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채널 그리고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이슈를 조정, 방어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도 마련했다.
간병인과 보호자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30~40대 연령이 주를 이루는 보호자용으로는 모바일 앱을, 50~60대 여성이 대부분인 간병인용으로는 PC사용에 용이한 웹 서비스를 마련했다.
황선영 위케어 대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위케어는 부모를 모시는 자식 입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후, 나아가 고령자의 생활을 다각도로 케어하는 '웰 에이징 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