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7-2기 28개사를 선발하고 육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2기에는 핀테크, 콘텐츠,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이 전사 역량을 집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대거 지원했다. 약 25대 1 경쟁률을 기록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점착 메모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망고슬래브', 인공지능(AI) 가상 음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이냅스'가 7-2기로 선발됐다. ESG 부문에서는 AI 무형자산가치 분석 플랫폼 '페어랩스', 중소형·비상장 기업 평가·리서치 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소비결제 정보를 탄소배출량으로 시각화하는 '에이티알'이 선발됐다.
맛집 데이터를 공유하는 미식 정보 플랫폼 '미식의시대'도 선발했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는 배달앱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 신한금융과 서울산업진흥원이 협력하는 '서울메이드 With 신한퓨처스랩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체인로지스(4시간 도착 택배서비스, 두발히어로)' '아이와트립(키즈패밀리를 위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큐비즈코리아(도심형 셀프 스토리지, 소형창고 플랫폼)'도 이번 7-2기 육성 기업에 포함됐다.
조용병 회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으로 성장은 물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스타트업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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