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누적 고객 72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EDR 공급 노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니언스는 2017년 자체 개발한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선보인 이래 NH농협은행 등 공공·금융 분야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올해는 광주은행, DB손해보험을 비롯해 금융권에서만 신규 레퍼런스 3곳을 확보했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사 등 다수 공공기관에 EDR를 공급했다.
지니언스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춘 EDR 로드맵을 제시, 하반기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 하이엔드 시장을 확대 선점하고 정부부처와 대기업 그룹사 확장 수요, 제1금융권 신규 수요와 제2금융권 메이저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쓴 만큼 지불하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정착시켜 수익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금융권 보안 관제 고도화에 따른 엔드포인트 관제 범위 확대, 제조업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른 EDR 수요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앙부처에 EDR 도입을 진행한 만큼 미도입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 EDR 솔루션은 시장 요구에 따라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면서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 공격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 징후와 진행을 추적하는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