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지난 18일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나 인권침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권의 자발적 협약이다. 세계 37개국 1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전행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도원칙 이행 프로세스 구축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권광석 행장은 “적도원칙 가입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며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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