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78명 중 58%에 달하는 1786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을 줄였다.
대학은 SSU미래인재전형에서 6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뽑는다. SSU전형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단일 모집단위 최대 규모다. 학부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급 시 주전공과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최적화됐다.
고른기회전형에는 169명 모집인원이 배정됐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교장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추천 제한 인원은 없다. 올해는 47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7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방법은 공통과목·일반선택 80%, 진로선택과목 20%로 세분화됐다. 진로선택과목은 취득한 성취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이 전형은 각 모집단위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다. 수험생 본인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 292명에서 2022학년도 281명으로 11명 감소했다. 전형방법과 논술고사 유형은 기존과 같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 경상계열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다.
자연계열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SW특기자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명을 선발한다. 컴퓨터학부 8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소프트웨어학부 8명, AI융합학부 5명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전형 간소화를 위해 교사추천서는 폐지했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당구, 펜싱, 볼링 3가지 종목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내년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숭실대는 대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입시, 전공, 합격자 인터뷰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 72편을 숭실대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입학처는 온라인 1:1 입학상담, 화상면접 운영 사례 연수, SSU모의전형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1:1 맞춤형 상담 세미나 등을 통해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