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AI 기술로 심사하는 '제9회 잉글리시버디 말하기 대회' 개최

금성출판사, AI 기술로 심사하는 '제9회 잉글리시버디 말하기 대회' 개최

금성출판사가 대회 최초로 인공지능(AI)기술로 심사하는 '제9회 잉글리시버디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금성출판사는 전국 유아 및 초중생들이 영어 말하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잉글리시버디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대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AI 기술을 심사에 도입해 참가자 전원이 객관적 AI 영어 스피킹 평가를 받아볼 수 있다.

대회에 도입된 AI 스피킹 평가 프로그램은 외국어 학습평가장치 특허를 받았으며 300만회 이상 영어 발음 분석 데이터를 보유한 기술이다. 학생들이 보낸 음성 파일을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영어 발음의 정확성, 원어민 발성 패턴과 유사성 등을 평가해 객관적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취학 전 아동~초등 3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저학년부'와 초등 4학년~중학생이 참가하는 '고학년부'로 나눠 열린다. 예선은 선정 도서인 영어 원서를 읽은 녹음 파일을 제출하는 방식이며, 본선은 선정 도서의 주제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영어로 말하는(스피치)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창의성, 유창성, 태도, 콘텐츠 우수성 등을 평가하는 본선 심사는 대회 심사위원장인 고려대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민철홍 교수가 직접 담당한다.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내달 14일까지 '잉글리시버디'와 '리드엔런(Read N Learn)' 학년별 선정도서를 선택하고, 제목과 본문을 직접 읽어 녹음한 음성파일을 홈페이지에 접수하고 대회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본선 참가자는 9월 30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참가자들은 10월 19일~26일까지 선정도서 주제와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 스피치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시상자 발표는 11월 11일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AI가 진단한 영어 말하기 평가표인 AI 성적표를 제공해 학생의 현재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증서, 기념품도 증정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시상별 부상을 제공한다. 대상 2명은 상장과 애플 에어팟 프로, 금상 4명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