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7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표원과 울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975년 첫 개최 이후 47회째다. '품질분임조' 단위 품질개선 활동 및 개선효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경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연장이다.
현재 전국 5만5000여개 품질분임조에서 55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산업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돼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산업계 품질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예선대회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288개팀 2600여명 분임원들이 참가한다.
경연방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면 비대면 영상 방식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발표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모든 품질분임조들이 생생하게 우수사례를 공유 가능하다.
부문별 경연 결과에 따라 금·은·동 순위를 정한다. 수상자 메달은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여된다.
국표원은 경진대회와 별개로 품질분임조가 산업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품질활동 홍보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 6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탄소중립 시대에는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고객감동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품질분임조가 기업 및 국가경쟁력 기본이라는 마음을 갖고 지속 품질 혁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