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준 AuxeticBreath, '레드닷 어워드 2021' 디자인콘셉트 본상

인터렉션 디자이너 윤혜준이 최근 대표작과 함께, 신흥 기술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접근폭을 확대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윤혜준은 신작 AuxeticBreath(어그제틱브리스)로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인터렉션 디자이너 윤혜준
인터렉션 디자이너 윤혜준

'AuxeticBreath'는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와 팽창물질(auxetic structure)을 활용, 관객접근도에 따른 리듬전환과 함께 사회집단의 호흡변화와 공간, 개인접촉 등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윤혜준 작가의 디지털예술 신작으로, 지난 2월 TEI 콘퍼런스 온라인 페이지 '아트 앤 퍼포먼스'를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윤혜준 'AuxeticBreath'의 '레드닷 어워드 2021' 본상수상은 예술적인 극찬과 함께, 소프트 로봇 및 팽창물질과 같은 신흥 분야에 대한 접근폭을 넓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MIT Media Lab FlowIO Pneumatic Platform
MIT Media Lab FlowIO Pneumatic Platform

실제 'AuxeticBreath'의 아이디어는 그녀가 MIT 미디어랩 연구원들과 함께 제작한 모듈식 공압 개발 플랫폼 FlowIO로 재탄생되며, 2021 ACM CHI Conference Best Paper, 에이닷 디자인어워드 Silver, IDEA Award 등의 수상이력과 함께 다양한 신소재 연구영역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한편 윤혜준 작가는 미국 뉴욕대 심리학과 졸업 이후 리즈디(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대학원에서 '디지털 미디어'(Digital Media)를 전공하고 현재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에 재학중인 연구자 겸 디자이너로,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혁신적 인터랙티브 디자인 연구와 함께 디지털제작 및 인간-신재료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