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일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케이글로벌(대표 김선민)이 일본의 노래방 체인 운영사인 엑싱(XING)과 케이팝(K-pop) 콘텐츠 제작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글로벌은 벤처기업협회 산하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후쿠오카 의장사로, 엑싱의 '미루하코' 플랫폼을 통해 케이팝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할 예정이다.

엑싱은 노래방에 셋업박스 'JOYSOUND MAX GO'를 설치하고 미루하코 플랫폼을 통해 일본 전역 6000여곳 노래방 이용자들에게 동시에 라이브 공연과 콘텐츠 영상을 생중계한다. 대화면과 대음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TV나 PC, 모바일로는 체험할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김선민 케이글로벌 대표는 “미루하코는 코로나 시대에 케이팝 업계와 케이팝 팬들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국내 케이팝 기획사 및 지적소유권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미루하코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케이팝 이외에도 K-뷰티, K-푸드, K-커머스 등 콘텐츠 제작 및 제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