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카페서 물멍”…롯데월드몰, 오픈 7주년 맞아 매장 리뉴얼

새로 오픈한 롯데월드몰 아쿠아가든
새로 오픈한 롯데월드몰 아쿠아가든

롯데월드몰은 오픈 7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테마의 매장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최근 새로운 소비중심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고려한 매장 26곳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MZ세대들을 고려한 신규 매장 콘셉트는 '영 럭셔리'와 '경험'이다. 기존 SPA브랜드 매장들이 자리했던 쇼핑몰 1층에 룰루레몬과 젠틀몬스터 등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자연친화 콘셉트의 '아쿠아가든',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등을 오픈했다. '아쿠아가든'은 기존 쇼핑몰 지하 1층 푸드코트 공간을 탈바꿈해 선보이는 수족관 카페다. 관상어와 수초를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다.

쇼핑몰 5층 식당가에도 도심 속 숲 속 분위기 콘셉트의 자연친화적 매장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을 새롭게 열었다. 음식에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한 유기농 최상의 재료로 저탄고지, 지중해식단, 파이토케미컬 3가지 라인의 요리를 선보인다.

롯데월드몰은 올해 말 자연 녹지를 활용해 휴식을 테마로 한 매장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몰 내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드닝' 콘셉트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오픈 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