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해 시작한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 진행 7주 만에 1만1200여 개의 공병을 수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용기내고 리필해'는 소비자가 다 쓴 아로마티카 제품 공병과 투명 생수병을 깨끗이 세척한 뒤 반납하면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리필해주는 지속가능한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달 캠페인 시작 이후 이달 22일까지 약 7주간 수거된 용기는 총 1만1197개로, 이 중 아로마티카 공병은 1896개, 투명 생수병은 9301개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사용한 용기를 회수해 다시 아로마티카 용기로 만드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무한 플라스틱 싸이클'의 일환이다. 수거된 아로마티카 공병과 투명 PET 소재의 생수병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로마티카 제조 공장에 보관 중이며 향후 10톤(t) 규모의 용기가 모이면 PCR(Post-consumer Recycled, 사용 후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보내져 아로마티카 제품 용기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8월 15일 기준으로 수거된 용기는 총 1.6t에 달한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이번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은 단순 용기 '수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소재별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고객 분들이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아가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화하는 데에 아로마티카가 기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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