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전면 리뉴얼하고 간편식 카테고리 주력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점 수준의 원재료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향한다.
햄버거 카테고리에서는 단일 원료육 패티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인 '100PRO 버거 시리즈'를 내놓는다. 시그니처 비프버거는 업계 최고 육함량(83%) 패티를 사용한다. 클래식 불고기버거에 사용된 패티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86% 이상 함유됐으며, 오리지널 치킨버거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패티로 넣는다.
100PRO 버거 시리즈 패티는 기존 유사 햄버거보다 패티 중량을 66%나 늘렸다. 일반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완제품 상태로 냉장 보관되는 편의점 햄버거 특징에 맞춰 개발된 시그니처 번도 선보인다.
샌드위치 역시 빵부터 바꿨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통밀 샌드위치 시리즈는 모두 통밀이 30% 들어간 식빵을 사용한다. 통밀 햄치즈 샌드위치의 햄은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94%에 달하는 프리미엄 햄을 사용했으며, 통밀 치킨샌드위치 역시 부드러운 국내산 자숙 닭가슴살을 통째로 넣었다. 가격은 전문점의 60% 수준으로 책정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앞서 삼각김밥과 김밥 리뉴얼 출시 직후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60.5%, 55.2% 신장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