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이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공상기업에게 온라인 판로를 상시 제공하고, 가치 있는 상품을 직매입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 '2021 찬들마루'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찬들마루'를 지난 2019년 첫 선보이고 한시적으로 플랫폼을 무료 제공하며 농공상기업의 매출 향상을 견인했다. 작년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농공상기업 상품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0%로 늘었다. 농공상기업 유기샘의 경우 월 매출이 전년 대비 최고 35배를 기록했다. 관련 제품들은 오아시스마켓의 주요 상품으로도 성장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입 전환과 상품 컨설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농공상기업 상품을 단순 판매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매입으로 전환해 매출 증대를 지원했다. 또 각 상품이 소비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성분과 포장방법, 적정 용량 등에 대해 업체별 1대 1 컨설팅을 진행했다.
매출이 늘자 농공상기업들의 참여도 늘었다. 작년 대비 50여개사가 추가돼 올해 '찬들마루' 전용관에서는 249업체가 12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에도 농공상기업의 매출 증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올해 들어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매장 수가 42개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찬들마루' 오픈 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우리 농산물, 지역 특산품으로 여름나기'를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금액 제한 없는 무제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