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개최하고 우리나라와 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재개를 주문했다.
여 본부장은 26일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Tatiana Clouthier)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의 1위 교역 상대국이다. 우리 기업 400여개가 멕시코 현지에 진출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양국 경제와 통상협력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중단된 우리나라와 멕시코 양자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협상이 개시되도록 멕시코 측 적극 지원도 요청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현지 기업을 위해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달라고도 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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