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짜릿한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할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9~14일, 25~26일까지 8일 간 열릴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국내 최초로 지프를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행사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다.
극강의 난이도를 지닌 미국 루비콘 트레일처럼 국내 지프 고객은 허가를 받은 산악 코스에서 다양한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 첫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청정 지역 태백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태백시는 미개방 코스를 포함해 다양한 마운틴 와일드 코스를 개방한다. 함백산과 과거 석탄을 나르던 운탄 도로, 해발 1286m 풍력발전 단지, 120만㎡ 넓이 배추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매봉산) 등 총 25.93km 길이에 달하는 코스를 준비했다.
4개의 코스를 모두 정복하면 트레일 인증 배지를 증정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랭글러 4xe 사전계약 이후 출고 고객 선착순 10팀과 기존 지프 웨이브 멤버 10팀에 추첨을 통해 참가 기회를 준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국내 고객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태백시와의 협업에 이어 강원 일대에 지프 전용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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