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식자재 전문몰 '배민상회'의 배송을 다음 달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부릉은 식음료와 패션잡화, 생필품을 넘어 제품 배송의 정시성과 신선도가 핵심인 식자재 배송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외식업을 운영하는 식당주들은 배민상회를 통해 당일 17시까지 식자재 주문 시 부릉이 익일까지 빠른 배송을 담당한다. 주문한 상품들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부릉의 저온 냉장냉동 탑차가 수도권, 강원지역의 각 외식업 점주에게 안전한 배송을 책임진다. 배송은 주 6일 이뤄진다.
배민상회는 국내 최대 식음료 주문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외식업 점주를 위한 온라인 식자재 전문몰이다. 배달의민족 광고 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배민상회의 이용이 가능하다. 식재료를 넘어 포장, 배달용품까지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김포·남양주 풀필먼트센터, 도심형 물류센터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등 전국 450여개의 물류 거점과 함께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4륜차 운영 역량을 동원해 식자재 유통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빠른 배송을 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에 기반한 IT 물류 컨설팅 영역까지 역할을 하며 운영비의 획기적 절감을 통해 고객사의 중요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식자재 배송은 물품 누락 등의 오배송, 보관 창고나 운송 수단의 설비 미흡으로 제품 신선도 하락 등 업주들의 불만의 빈도가 적지 않은 까다로운 업무”라며 “부릉은 식자재의 신선도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최신 물류 설비뿐 아니라 배송의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IT 운송 솔루션을 통해 식자재 배송 품질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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