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동안 교내 원효관에서 '2021학년도 여름방학 AI 로봇·머신러닝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래기술 교육에 대한 비전공자의 어려움과 지방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KT는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교육플랫폼, 콘텐츠, 교구, 강사 등이 포함된 통합 AI 교육 프로그램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제안했다. 32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로봇과 머신러닝(자율주행 자동차) 2개 과정으로 나뉘어 4일간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KT AI 코딩블록' 등 AI 교육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 지식과 컴퓨팅적 사고력 등 기초 코딩 원리를 습득했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혁신기술이 융합되는 과정도 체험했다.
KT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이 혁신 IT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에서 얻은 노하우를 향후 추진할 KT의 AI 교육솔루션 개선에 반영하고, 비전공자나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창용 KT 대구광역본부장은 “KT는 많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익현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도서관에 새롭게 구축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해 향후 비전공자를 위한 AI 비교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