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위기를 극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시간 중 은행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을 전면 확대한다.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사기 대출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핵심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실시하는 캠페인 기간 중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현장에서 적시적소에 빠르게 지원한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해온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온택트 보증부 대출'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온택트 보증부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다.
전국 소상공인은 각 지역 보증재단과 은행 지점을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 기업'에서 신청, 약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데도 나선다.
하나은행은 국민재난지원금 등 정부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 등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약 200개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각 지역별 지자체 시행 정책자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을 상담·안내한다. 업종에 맞는 창업 컨설팅과 재기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