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학회, '메타버스'로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 논의

메타버스로 진행한 2021 스마트교육 하계 페스티벌
메타버스로 진행한 2021 스마트교육 하계 페스티벌

교사들과 스타트업이 메타버스로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등 미래교육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고 난제들을 풀어갔다.

스마트교육학회(회장 조기성)는 '코로나19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2021 하계 페스티벌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의 실재감있는 학회 진행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메타버스와 블렌디드 러닝, 인공지능 기반 교육 등 미래교육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과 스타트업들이 모여 현장 사례 중심의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이 메타버스 2.0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종필 평택 서재초등학교 교사가 게더타운 기반의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블렌디드 러닝으로는 김현진(삼척남초), 신민철(진월초), 김두일(한영중) 교사가 교실에서의 블렌디드 러닝 사례와 교육적 효과에 대하여 강연했다. 송경훈 밀양여고 교사의 교육공동체 기반의 학교공간혁신 이야기, 김도형 화순제일초 교사의 인공지능 교육 발표가 이어졌다.

조기성 스마트교육학회장(계성초)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로 많은 분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교육의 혁신적인 시도들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이 중심이 되는 미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교육학회는 스마트교육에 관심있는 교사와 교수, 기업이 함께 모여 2013년에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미래 학습자의 역량 강화 및 스마트 교육에 대한 학문적, 방법적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교수 학습체제의 혁신과 확산을 추구한다. 학회는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의 현장 확산을 위해 현장과 연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