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론이 선박 건조·운용에 필요한 가스 감지 시스템 'GDS 시리즈'로 선급인증을 포함한 해외 유수 인증 8종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트론은 △한국 선급인증 'KR' △미국 선급인증 'ABS' △프랑스 선급인증 'BV' △중국 선급인증 'CCS' △영국 선급인증 'LR' △러시아 선급인증 'RS' △노르웨이 선급인증 'DNV' 등 선급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가스 감지 시스템 한정으로 요구하는 'FSS 코드 16'과 'MSC.1/Circ.1370'도 충족했다. 유럽 선박 건조에 필수 요건인 유럽연합지침 MED까지 발급받았다.
가스트론은 획득한 인증이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들로 특히 조선해양 업계에서는 위 형식을 7대 주요 인증으로 취급할 정도로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가스트론 선박용 가스 감지 시스템 GDS 시리즈는 회사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판넬부터 가스감지 역할을 하는 가스감지기까지 모두 가스트론이 개발하고 제작한다. 선박용 가스 감지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스트론 가연성 가스감지기 'GIR-3000'과 독성 가스감지기 'GTD-2000Tx'는 각각 약 30종 선급 형식 승인과 해외 인증을 획득했다.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는 “외산으로 가득했던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를 국산화하고, 가스감지기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안전기기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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