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콘,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개최

2021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데이콘 제공
2021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데이콘 제공

데이콘(대표 김국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021 농산물 가격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30일부터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는 AI 기반으로 농산물 경매 경락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수상자 알고리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농넷) 농산물 가격예측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는 기존 농넷의 농산물 가격예측 모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수급과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농넷을 운영한다. 농넷은 농산물 수급 관련 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며 AI 기반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회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외국인은 내국인과 팀을 이루면 참가가 가능하다.

총 상금은 26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김국진 데이콘 대표는 “농산물 가격은 생활과 가장 밀접한 요소로서 AI를 통한 농산물 가격 예측은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필수”라면서 “이번 대회에 시계열 데이터 분석 능력이 출중한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마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데이콘이 주관한다. 대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데이콘은 AI를 산업에 접목시키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이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관기관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