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안전관리등급제는 98개 공공기관의 종합 안전관리 능력을 진단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 기관이 전사적 안전경영체계(안전역량)를 구축해 어떻게 위험 작업현장별로 안전 활동을 이행(안전수준)하고, 산재 사고율이 감소했는가(안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안전관리 등급은 1, 2, 3, 4-1, 4-2, 5로 분류된다. 평가 첫 해인 올해는 1등급 도달 기관이 없는 것으로 심사했다. 사실 상 2등급이 최고 성적인 셈이다.
산단공은 그동안 △안전전담 조직과 보유시설물 안전센터 신설 △전담 인력 확대 △본사 및 전 지역본부 대상 ISO45001 인증 취득 등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단 직원과 수급업체 근로자, 국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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