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지난 30일 차세대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KB스담스담은 '스피드(Speed) 담보, 스마트(Smart) 담보'의 줄임말이다. 국민은행이 새롭게 구축한 알고리즘 기반 담보평가 심사시스템이다. 은행 직원이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 대장 등 공적장부를 전자열람만으로도 해당 부동산의 물건 구분, 평가 방법, 가치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부동산 담보평가에 필요한 5단계 프로세스를 2단계로 간소화했다. 연립·다세대주택 담보평가 시 최대 4영업일 정도 소요되던 업무처리 시간을 5분 이내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담스담을 이용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