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제2연구소 명칭은 'CJ 루키두스(Lucidus) AI Lab'으로 빛고을 고장인 광주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연구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은' '빛나는' 뜻을 가진 라틴어 '루키두스'로 지었다. 위치는 광주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함께 AI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2연구소도 민·관·학 3자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인 'K-디지털 훈련'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지역 AI 산업 발전에 협력할 계획이다.
제2연구소 개소식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K-디지털 훈련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 GIST와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채용 문화 확산을 공동 추진한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2연구소 현판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송종인 GIST 총장 직무대행,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과 AI 산업발전이 국가 경쟁력 향상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제2연구소 출범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광주시, GIST와 공동으로 AI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인턴십 및 AI 분야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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