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민, 월간 주문량 1억건 돌파…“단건배달 지속 확대”

<사진 출처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사진 출처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월간 주문량 1억건을 돌파했다. 하반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단건 배달'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장해 국내 배달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지난 8월 한 달 주문량이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Niklas Ostberg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DH와 한국 자회사 우아한경제들은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 배달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왔다”면서 “월간주문건수 기록은 양사의 판단이 적중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아한형제들은 고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론칭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최종 고객뿐 아니라 라이더, 식당주 등 완전한 지역 배달 생태계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DH은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단건배달' 확대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미 단건 배달 주문 비중이 2월의 두 배인 8%까지 성장했다. 특히 서울은 단건배달 비중이 29%에 달한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단건배달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지속 확장해 연내 단건 배달 월간 주문량 1500만건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