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 참가자들이 도의 복지 지원을 차질없이 받을 수 있도록 2일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복지정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기본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이 전 행정·공공기관에 배치돼 공공데이터의 발굴·구축·개선 등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경기도와 공공기관, 시·군 등에 총 408명의 청년인턴이 배정되어 도내 공공데이터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경기도 청년정책 설명회에서는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수당 △청년노동자통장 △중소기업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청년복지포인트 △군복무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경기도 주요 청년정책 6종에 대한 설명과 도내 시·군 고유의 청년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이 밖에도 도에서 서비스 중인 마이데이터 활용 복지·취업 정보 알림 서비스인 경기 알림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소개와 10월 예정인 경기도 청년채용박람회 참관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청년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 배정된 청년인턴들은 자체 실무교육 이후 기관보유 데이터베이스 24종 품질진단 업무, 위치데이터 47종 실측, 개방 데이터 1471종 품질개선을 위한 정비와 함께 각 배정 부서의 고유 데이터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을 통해 2명이 취업한 바 있는 경기도주식회사에서는 올해도 10명의 청년인턴이 배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데이터 구축·정비업무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과 연계해 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 배정돼 범죄 피해자 지원 및 상담 내용을 디지털화한다. 도는 이를 오는 12월 경기데이터드림에서 개방할 예정이며 구축된 데이터는 기관 내부 학술포럼 및 세미나 연구자료, 법무부 정책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현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현재 공공데이터 청년인턴들은 데이터 발굴·구축·개선을 통해 공공데이터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청년인턴들에게 도의 청년복지정책을 선제적으로 소개해 이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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