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옥남 한양대 약학과 교수가 최근 여성과학인력의 위상제고와 후학 여성과학자 양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배옥남 교수는 여성과학자 및 독성학전문가로서 규제과학 분야의 생활화학물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수행했다. 또 여고생의 연구체험을 위한 사이언스오픈랩을 운영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약학대학원생과 연구기관을 매칭하는 등 신진연구자와 여성과학자이 성장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 참여했다.
배 교수는 “과학기술계 분야의 여성전문인력이 '여성과학자'가 아닌 '과학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만들고자 신진과학자 성장발판을 일궈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독성학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계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