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참여한 전기화재예방서비스가 조달청 혁신제품, 과기부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좋은 평가가 ㅣㅇ 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지역기업과 협력해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솔루션을 실증하고 확산해 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화재예방서비스는 전통시장 상점 분전반에 전기 상태 측정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 이상 징후 감지 시 전기화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앱 알림과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전력 사용량 분석으로 적절한 전기요금 산정이 가능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
해당 서비스를 구축 중인 에프에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시 전역 전통시장 상점에 3000여대 전기 상태 측정센서를 설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초기 4200여건 발생하던 전기적 이상 징후 발생을 지속적 알림과 안전점검을 통해 290여건으로 감소시키고 5건의 전기화재를 예방해 26억원의 화재 피해 예방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전통시장 상점 1000여곳의 전력 사용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49개 업종 가운데 44개 업종에서 전력사용량이 감소했다.
대전시는 5개 업종에서 전력사용량이 증가됐다는 분석결과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업종별 맞춤형 지원방안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기화재예방서비스 뿐 아니라 주차공유, 무인드론안전망, 미세먼지조밀측정망 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챌린지 서비스를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챌린지 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해 지역기업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전국 및 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전기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까지 구축되는 챌린지 서비스들이 도시에 상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체감형 서비스로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