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1일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자체 보유한 기업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 상반기 기업교육 수강 트렌드'를 공개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직장인 역량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전담 조직으로 B2B교육사업본부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의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삼성, 현대모비스, LG전자, CJ제일제당, KB국민카드 등이다.
패스트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요가 많은 기업교육 강의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사이언스'로 나타났다. 모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파이썬 웹 개발 올인원 패키지 △머신러닝과 데이터분석 A-Z 올인원 패키지 △직장인을 위한 파이썬 데이터 분석 올인원 패키지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자동화 올인원 패키지 △모두를 위한 SQL·DB 올인원 패키지가 인기가 많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기업 필요와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교육 수강생들은 주로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10시와 오후 1시~2시에 주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8시~10시에도 수강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기업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이유를 묻는 조사에는 '임직원 디지털 리터러시 및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현장 AI인력 양성 목적' '기업 분석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서' 등의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니즈가 높아지면서 19년 대비 20년도 수강 기업은 158% 증가, 교육 문의도 132%가 늘어나는 등 패스트캠퍼스를 찾는 기업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라며 “기존 강의들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조직문화, 협업 등의 역량교육까지 분야를 넓힐 예정이며 다양한 에듀테크 기능을 추가해 학습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