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가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비즈플레이는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열리고 있는 전남 나주 해피니스CC 18번홀에 '채리티 존'을 운영한다. 채리티는 자선 혹은 구호 단체를 뜻한다.
선수들이 티샷한 볼이 채리티 존에 떨어질 때마다 5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추가 지원금을 더해 불우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모인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 지부에 전달한다.
비즈플레이는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도 채리티 존으로 모은 기부금에 비즈플레이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제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쓰였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겸 비즈플레이 대표는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 마련한 채리티 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비즈플레이는 매년 영업이익 5% 정도를 자선·후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미혼모, 특성화고 학생 지원 등 10여개 이상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기업 활동으로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금 규모도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02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시작해 '급여 잔돈 모으기 1호 수호천사기업'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경리나라 기존 고객이 경리나라를 추천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했다.
2019년에는 전자신문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논문 공모 대제전'을 시작하고, 특성화고 학생 대상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 기업에 '경리나라' 보급을 시작했다.
올해는 3년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해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 돕기에 나섰다. 또 부산대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해 1인당 500만원씩 연간 8명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한국을 넘어 해외 지역까지 기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2년부터 사내 카페 수익을 캄보디아 청년 정보기술(IT) 교육을 위해 현지에 설립한 HRD 센터 장학금과 운영비로 기부해왔다. 또 캄보디아에서 소프트웨어(SW) 무상교육 활동을 펼쳐 매년 80명 인재를 양성하고 캄보디아 레슬링팀도 정기 후원 중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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