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강소특구 첫 연구소기업 버던트와 아이팜, 스마트팜 강소기업 예약

경북구미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권오형·이하 경북구미강소특구)은 최근 스마트팜 전문기업 버던트와 아이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각각 연구소기업 1호와 2호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팜의 무인 로봇을 활용한 다목적 이송 장치
아이팜의 무인 로봇을 활용한 다목적 이송 장치

지난 3월 출범한 경북구미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유망기술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관이 자본금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한 기업이다. 다양한 사업화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연구소기업 1호로 등록한 버던트는 식물재배 장치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식물재배기 제조기업이다. 식물공장 등 스마트팜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던트의 가정용 IoT 스마트 LED 식물재배기 제품 콘셉
버던트의 가정용 IoT 스마트 LED 식물재배기 제품 콘셉

아이팜은 다양한 신호기와 터치검사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 방제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금오공과대학교에 입주한 두 기업은 앞으로 다양한 협력 연구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버던트와 아이팜이 입주한 금오공대 전경
버던트와 아이팜이 입주한 금오공대 전경

권오형 단장은 “경북구미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이전과 창업, 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소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