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정보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 주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후원한 '사회보장유레카 2021, 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 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공공기관 최초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앙부처·지자체 및 관련 공공기관의 실증화를 통해 수상작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실현돼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상자에게는 창업이나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아동 복지 및 기타 분야와 노인 및 장애인 분야로 나눠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는 50여 명에 이른다. 발표하는 12개 팀 중에는 작년 창업경진대회 대상팀(모노라마 '동행')도 포함돼 참석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직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아이디어 수상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질의 시간에 아이디어 실제 적용 시 예상되는 소요 비용의 부담 주체와 실제 구현 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활용 사례 등을 문의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함께 참여한 동국대학교 및 후원기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SW중심대학협의회, 전자신문사, 롯데정보통신, 이티에듀 6개 기관은 지자체 실증사업이 구체화 될 경우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전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는 50여개의 창업경진대회 중에서 처음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민 참여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민·관 및 기업과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창업경진대회 대상 찬스웨이브 팀의 복지·공공정책 검색서비스 '찬스링크'는 중앙부처 경진대회에서 현재 심사진행 중으로 본선 진출 여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