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15시 현재 서요섭·옥태훈 선수가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어려워진 '그린'을 순위경쟁 변수로 꼽았다. 핀위치가 어려워지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핀 위치가 어제보다 까다롭다”면서 “세컨 샷 후 잘 붙였다고 생각하고 가도 퍼터 하는 곳이 경사 끝에 위치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컨 샷을 못 치면 파 세이브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옥태훈은 “오늘 그린이 조금 딱딱했다”면서 “스핀도 잘 안 먹고 까다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태훈은 “그린이 빨라지면 경사가 심해 열심히 쳐야 할 것 같다”면서 “숏 게임 위주로 찬스를 만들어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