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휴학생이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 과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 및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설계학년제'를 신설했다.
미래설계학년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인생'이라는 사업 분야 최고경영자가 돼 자기주도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경험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설계 지원 프로그램 △미래설계 펀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등록 후 휴학생이며, 7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설계 지원 프로그램'은 진로직업과 관련된 개인 경험을 쌓기 위한 외부 활동을 지원하고 일련의 과정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설계지도교수'를 매칭해 학생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모 절차를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미래설계 지원금을 제공한다. 미래설계지도교수로부터 월 1회 이상 컨설팅을 받게 된다.
'미래설계 펀딩 프로그램'은 학생 호기심과 꿈을 나침판 삼아서 새로운 활동과 도전을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클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한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 절차를 통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지급한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자유롭게 금액을 펀딩할 수 있고,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서울과기대 발전기금'을 통한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올 하반기 약 20여명의 신임 교원을 채용한다. 기존 교원들의 대량 퇴직과 함께 신설 첨단학과들에서 발생하는 고급 교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신설 첨단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포함한 다양한 학과에서 모집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채용으로 교원 채용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