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CJ제일제당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현장 방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3번째)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제일제당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문애리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임 장관, 신용욱 CJ제일제당 상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3번째)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제일제당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문애리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임 장관, 신용욱 CJ제일제당 상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CJ제일제당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합성생물학 기술 대표기업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살펴보고, 기업 차원의 바이오파운드리 도입 노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수준의 발효·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도입해 균주개발 및 생산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연구개발 과정을 효율화하고 바이오소재 개발 등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임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기술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선점과 중요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서두르고자 한다”며 “민간에서도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만큼 CJ제일제당의 바이오파운드리가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총 6852억원 규모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및 활용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이달 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제출했다.

재원은 과기정통부가 3644억원, 산업부가 2355억원씩 분담한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운영 △핵심기반기술 개발 △바이오파운드리 활용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합성생물학에 적용해 바이오산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임혜숙 장관, CJ제일제당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