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함께 있어 든든해요' 가족 캐디와 출전한 선수들

서형석이 캐디를 맡은 아버지와 이동하고 있다. 나주(전남)=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서형석이 캐디를 맡은 아버지와 이동하고 있다. 나주(전남)=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프로 골프에서 캐디는 선수의 동반자인 동시에 대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캐디는 선수들과 코스 공략을 논의하고 경기 도중 선수들이 필요한 것을 적시에 챙긴다. 덕분에 선수들은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멘탈 스포츠'인 골프의 특성상 누구보다 편한 가족이 캐디로 나설 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 캐디들의 모습을 담았다.

서형석(24)은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부친 서준종(59)씨는 대회 도중 아들이 필요한 것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박성혁(32)은 친누나와 함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출전했다.

이창우와 이근호는 사랑하는 아내와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든 에너지를 대회에 쏟아야 하는 선수들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나주=정미예, 이태권 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