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후반 15, 16, 17홀에서 컷 탈락 여부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 2라운드 성적을 분석해보니 보기와 더블보기가 가장 많이 기록된 홀은 15번(파3) 홀이었다. 참가선수들은 15번 홀에서 76개 보기·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5번 홀에 이어 16번 홀(파4)에서 67개 보기·더블보기가 나왔다.
17번 홀(파5)은 169개 버디가 나오며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승부처가 됐다. 이 홀에서는 이글도 12개나 나오는 등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17번 홀은 573미터 파5홀로 장타자인 남자선수들이 세컨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티샷 랜딩 지점이 좁고 양쪽으로 워터 해저드가 위치해, 실수하면 타수를 크게 잃는다.
실제로 17번홀은 보기 23개, 더블보기 9개가 나왔다. 선수들이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는 이야기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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