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대규모 신입 채용...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드 분야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대규모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는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에는 19개 분야에서 세자릿수 인원을 선발한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대규모 신입 채용...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드 분야

현대차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부문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분야는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R&D 기획·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사용자 환경(UX·HMI) 개발 △섀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차량 성능 평가 및 개발 △차량 재료 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동화 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버추얼 개발(차량·전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로보틱스 △기초선행연구 △상용 차량 개발 등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석사 학위 소지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9~10일 진행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신기술·신차종 관람, 직무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려주는 직무레터 및 직무소개 영상, 직무별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8일까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R&D 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