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신뢰도 제고 나선 가상자산 업체들...페이코인도 TV 광고 개시

다날핀테크 페인코인 광고 장면.<사진=다날핀테크>
다날핀테크 페인코인 광고 장면.<사진=다날핀테크>

가상자산 업계에서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TV 광고를 이용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확산하고 있다.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이어 개별 가상자산 운영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날핀테크는 배우 이정재를 공식 모델로 이날부터 TV 광고를 시작한다. 배우 이정재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서 '페이코인' 대표 모델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다날핀테크 측은 “실생활 결제가 가능한 페이코인 실용성과 가상자산 신뢰성을 보여주는데 배우 이정재씨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 TV 광고 장면.<출처=광고 영상 캡처>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 TV 광고 장면.<출처=광고 영상 캡처>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도 지난달부터 TV 광고로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의 존재를 적극 알리고 있다. 산과 바다, 바람 등 자연에 빗대 올바른 자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익적 메시지를 주로 담았다. 지난 2018년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광고를 진행했던 코인원은 지난 5월부터 스테이킹 등 서비스 광고를 TV에 송출하고 있다.

다날핀테크의 이번 TV 광고 역시 단순히 브랜드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자산 실용성과 신뢰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에 대한 소비자 오해를 불식시키고 페이코인으로 새로운 가상자산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광고 주제는 '코인을 바로 쓰다'로 표현됐다. 가상자산을 실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와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TV 광고 본편 역시 페이코인만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가상자산임을 강조하며 여타 암호화폐와 차별화한 '신뢰'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날 다날핀테크는 새로운 BI와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로운 BI는 실체가 있는 실생활 결제 페이코인 서비스를 심플하고 정제된 직선과 도형으로 표현했다. 생활 속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은 가상자산 페이코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페이코인은 이제 가상자산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보다 확장된 가상자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공개한 TV 광고와 새롭게 선보이는 BI 디자인·슬로건은 페이코인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가상자산 시장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