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1년 반 만에 가입 3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이번 실적에 대해 “퍼마일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인 미국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가 출시 5년 동안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 가입자를 모은 것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향후 새로운 IT와 결합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화물차량에 맞는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대형 사고 가능성이 큰 화물차 사고율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기차, 이륜차, 카쉐어링과 같은 새로운 유형 모빌리티별 운행 패턴을 적용한 자동차보험도 주요 모빌리티 제휴사와 선보인다.
보상 서비스 차별화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 대형 사고 시 인공지능(AI) 자동사고인지와 즉시 출동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 30만건 돌파는 글로벌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수치”라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 서비스 확대, 안정적인 보상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