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광주 ACE Fair' 9일 개막…메타버스 생태계 한 눈에

메타버스 생태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 '2021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가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12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상세계와 일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페이스북,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로로잼, EDAT, 스노우닥, 룩시드랩스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2021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 포스터
2021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 포스터

인공지능(AI) 음악 콘텐츠 제작사를 통해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가수 이소(E.SO)가 AI 가상작곡가 'Aimy Moon'이 만든 곡 등을 선보이는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메타버스 미술관에 구현하고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소속 디지털 휴먼인 '로지'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도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워크룸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최대 16명, 영상통화의 경우 최대 50명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날 수 있다. 공간제약 없이 사람들과 업무 미팅이 가능하며 향후 데이트, 문화 공연 등 친교 및 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하는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가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