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일 온·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기업과 1대1 매칭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9일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기업과 구직자 만남의 장이 될 온·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잡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로고.
전라남도 로고.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전남도가 함께 주최하고, 전남일자리종합센터, 목포고용복지+센터, 목포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는 온라인 영상면접관, 오프라인 현장채용관을 운영해 전남지역 기업 25개 사와 구직 희망자의 일자리를 연결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중소기업 10개 사가 일정표에 따라 1대1 면접을 한다. 영상면접관에서는 도내 조선사 등 15개 기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면접을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한 참가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50명 미만으로 운영한다.

도는 올 들어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2회 실시해 144개 기업에서 67명을 채용한 실적을 거뒀다.

최정운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경직된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오는 10월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박람회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