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전문기업 에듀템은 외국어 학습평가장치 특허 핵심내용인 '음성인식 및 학습자 발음평가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학습자의 발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분석하여 평가해주는 시스템으로(특허번호 제 10-2296878호), 학습자의 외국어 발음에 대한 평가 측정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발음평가 방법으로 사용되는 음성인식(STT)기술만이 아닌 발성의 유창성까지 정교하게 분석하고 측정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문장의 길이와 관계없이 측정이 가능한 '발음 평가 알고리즘'은 10분이 넘는 장문 스피치음성도 정확하게 분석하고 측정해 낸다. 학습자의 발화 음성을 입력받아 정확성 평가를 수행한 후, 발화 음성의 시그널을 벡터그래프로 변환해 유창성까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발성 리듬감, 악센트, 띄어읽기, 쉬어읽기 등 세부 구간별로 원어민의 발성 그래프와 정밀하게 비교해내는 측정 방식으로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혔다.
에듀템 발음 평가&분석 알고리즘은, 국내 중견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영어 말하기대회' 평가 엔진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0분 내외 장문 음성도 1분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각 설정된 평가지표의 배점에 맞춰서 점수로 환산해 제공한다.
'영어 말하기대회' 담당자는 "지금껏 여러차례 '영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해 왔지만, 인공지능 기계평가는 처음”이라며 “인적 평가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주관적인 시각을 제거해, 모두가 더 공정한 평가를 받아볼 수 있었고 평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듀템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발음 평가 솔루션'과 '라이팅첨삭 솔루션'의 기술을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학습 등에 필요한 다양한 수행평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대면서비스바우처 인증 공급기업에 선정돼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영어 및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과 '스피킹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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