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1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차형철 씨에이치씨랩 대표와 이영진 제너시스템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씨에이치씨랩은 실험대, 흄후드(Fume hood), 생물안전작업대를 비롯해 실험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실험실 기초장비 및 설비 분야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차형철 대표는 미국 및 유럽 수입에 의존했던 바이오 산업 필수장비인 생물안전작업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49) 인증을 획득했고, 유럽 및 중동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회원이 되면서 매년 대표와 직원들이 사회복지법인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직접 환경정비활동·청소봉사 등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쓰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제너시스템은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운영(SM)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6건의 특허와 저작권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진 대표는 '국가용 정보보호 제품 보안 요구사항'에 따라 망연계시스템 'IEUM(이음) V1.0'을 개발해 망분리 이전과 동일한 실시간 서비스 유지 및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서울유스랩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정보기술(IT) 교육 및 강연프로그램에 인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모범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