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0일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5개국 e커머스 시장 변화를 점검하고, 유망 소비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실질 전략을 제시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작년 중남미 온라인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성장했다. 시장규모도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3800만명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처음 온라인 구매를 경험했다.
작년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멕시코 81% △브라질 66% △칠레 30% △페루 50% 등이다.
e커머스 기업들은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1위 기업인 메르카도 리브레와 아마존 멕시코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은 물류창고 확대, 배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멕시코 리베르풀, 브라질 히아슈엘로 등 주요 중남미 유통 기업들도 인터넷 주문 후 현장에서 수령하는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화장품을 배송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페루에서는 개인위생 제품을 1시간 내 신속 배달하는 신규 서비스가 등장했다.
보고서는 해외시장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튜브 KOTRA TV에서는 보고서 관련 영상을 제공한다.
김기중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하반기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을 계획 중”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