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2022년까지 사후관리(AS) 전면 비대면화를 추진한다.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AS 총괄 상무는 9일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와 함께 디지털 분야 투자를 통해 내년까지 AS 전면 비대면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BMW와 MINI 고객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예약은 물론 차량 픽업, 수리 및 상담, 결제, 딜리버리까지 100% 디지털 AS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BMW그룹코리아 전체 AS 서비스 예약에서 앱을 통한 예약 비중은 20%가량으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국내 론칭된 이래 고객 이용률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BMW그룹코리아는 AS 전용 앱 'BMW 플러스'와 'MINI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새로운 앱은 BMW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디지털 AS 사업 핵심 플랫폼이다.
신규 앱은 서비스센터가 제공하는 최상의 AS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중심 서비스 기능 강화를 목표로 고객이 필요한 정보와 사용 빈도를 고려한 새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정비나 소모품 교체는 물론 엔진 경고등, 리콜, 테크니컬 캠페인 등 실시간 예약 가능한 서비스 항목도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BMW 플러스와 MINI 플러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앱 리뉴얼을 기념해 공식 딜러사와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